드디어 가봉을 하러오라는 연락이 왔어요^^ 정말 원단만 맡겨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어떤 느낌의 옷이 나왔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패턴의 대가이시기 때문에 잘 나왔을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지만 차분하게(?) 방문을 했습니다^^ 입구에 제 옷이 걸려있더라고요~ 웨딩드레스인줄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드레스 원단이다보니 그 느낌이 나오는건 어쩔 수가 없는것 같아요~ 아직은 미완성상태의 옷이라 허리도 어수선하고 핏도 전혀 맞지 않죠^^ 허리부터 길이, 아랫단 느낌까지 꼼꼼하게 체크했어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옷제작이 처음이고, 미싱도 안해본 정말 초보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던 디자인과는 정말 맞지 않는 원단을 골라왔어요~ 최대한 제가 말씀드린 느낌을 살려주시고 계십니다^^ (엄청나게 어려운 작업이더라고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