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라이브 때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정말 요즘에는 모피 하나쯤은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 비싸게 주고 산 모피를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입을 수 있을지
주의사항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착용시 주의 사항
1. 털 뭉침
젖은 수건으로 털끝 부분을 가볍게 적시거나,
분무기로 가볍게 물을 뿌립니다.
그런 다음 금속 빗으로 털을 정돈하고,
볕이 잘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 자연 건조시키면,
대부분의 털 엉킴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가죽 부분까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비, 눈 등에 젖은 경우
눈이나 비에 젖은 경우에는
옷을 거꾸로 들어 모질이 반대로 향하게 하여
가볍게 털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마른 수건으로 눌러 닦아내고,
그늘진 곳에서 서서히 자연건조 시킵니다.
만일 가죽까지 젖었을 경우,
구입처 또는 모피전문세탁소에 문의를 하는게 좋습니다.
많은 양의 수분을 빨아들인 가죽은
드레싱 효과가 떨어져 경화 또는
찢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3. 커피나 주스를 쏟았을 때
커피나 주스를 쏟았을 때는
그 즉시 휴지 등을 사용해 수분을 빼내야합니다.
그 후 물기를 꽉 짠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얼룩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오염 부분이 퍼지거나,
가죽 부분까지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주스의 당분이 남아있거나 하면
벌레 먹음의 원인이 되는데요.
또한 백색 계동의 모피나 오염된 부분이 넓은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좋습니다.
4. 먼지에 주의
모피는 먼지가 붙기 쉬워 한 번 착용으로도
상당한 양의 먼지를 흡입하게 됩니다.
먼지를 대량으로 흡입한 채 모피를 방치하면
털이 빠지는 원인이 되는데요.
그에 따라, 모피를 착용한 후 털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가볍게 두드려 먼지를 털어낸 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화기엄금
모피는 열에 매우 약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감을 다림질하는 경우,
가죽부분까지 열이 가해지면 열수축을 일으켜
경화와 찢어짐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행거에 걸어두어도 펴지지 않는 주름은
전문가에게 맡겨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나 라이터 불 등은 순식간에 털을 태워 버리며,
털가죽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이 모피의 장점이긴 하지만,
광범위하게 탄 경우에는
비용과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6. 마찰 주의
팔찌나 시계에 의해 팔목에 가해지는 마찰,
숄더백에 의해 가해지는 마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시간의 운전이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타는 것에 의한
반복 마찰로 인해 털의 경화나 끊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냄새에 주의
모피는 냄새를 흡수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피를 입은 채 향수,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은
피해야하는 이유인데요.
향수나 헤어스프레이가 모피에 직접적으로 뿌려지면,
드레싱 공정에서 사용된 약품이 화학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황변 등 얼룩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기타 담배와 방충제 등의 냄새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8. 자동차 시트 열선
모피 착용시에는 시트 열선을 피해야 합니다.
모피가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가죽 부분에 경화가 이루어져 모피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9. 땀
생활 환경 개선 및 교통수단의 발달로
실내에서 모피 착용이 증가하면서
온도에 따라 암홀 부분과 등 부분이
땀으로 인한 가죽 경화 수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즌 중 손질
1. 먼지 제거
외출에서 돌아오면 가볍게 흔들어 먼지를 제거해 줍니다.
코트와 재킷의 경우 소매에 손을 넣어 흔들어서
먼지를 제거해 줍니다.
2. 오염 물질 제거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을 짜서
가죽까지 젖지 않도록 털끝만 털 결을 따라 닦아냅니다.
그런 다음 털 결을 정돈하는데,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금속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연 건조
털 결을 정리한 뒤,
코트라면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넓은 옷걸이에 걸어 통퐁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를 시켜줍니다.
모피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에 노출시키거나 히터, 온풍 건조기 및 다리미 등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모피에 벤진이나 샴푸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이는 털이 퍼석해지거나,
가죽 부분까지 적셔지면 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것과 같이 손질을 해도 털이 무겁게 느껴질 때는
상당히 심하게 오염된 것이므로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 주의사항
집에서 보관할 때는
앞서 언급된 '시즌 중 손질'을 하고,
반드시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해서 보관해야합니다.
오염물질을 그대로 둘 경우
해충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빛, 먼지에 대한 대책 방안
햇빛이나 형광등 등의 자외선은 변색 또는 퇴색의 원인이 되며
먼지는 모피에 손상을 가해 털이 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피를 통기성이 있는 덮개로 덮어 빛과 먼지를 차단해야합니다.
2. 경화, 곰팡이, 벌레 먹음에 대한 대책 방안
모피의 이상적인 보관 조건은 섭씨 13℃이하의 온도와
45 ~ 55%의 습도입니다.
이와 더불어, 그늘져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며,
털이 눌리지 않을 만큼의 넉넉한 공간이 있는 환경에서
보관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모피 보관에는 방충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염화칼슘계의 제습제를 사용하며,
제습제의 용액이 모피에 묻으면
극단적인 경화, 수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넉넉한 공간에서 보관해 털 보호
모피의상은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넓은 옷걸이에 건 후
눌리지 않게 전후의 간격을 충분히 준 상태로 옷장에 걸어둡니다.
숄이나 머플러 등도 같은 방법으로 보관합니다.
4. 이염
모피 제품 착용 및 보관 시 함께 착용한 옷이나 가방 등에서
염색이 묻거나 모피에 착색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보관 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게 좋은데요.
또한, 밝은 색상의 경우 표시가 많이 나고,
베스트와 같은 경우 암홀 부분이 마찰도 많고 습도가 있어
이너웨어 착용시 색상 선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피 리폼
모피는 디자인이 오래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을 때
리폼해서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칼라나 소매의 모양을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트류를 머플러나 가방, 코사지 등의
전혀 다른 아이템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죽 상태에 따라 리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피 클리닝
모피에 일반적인 드라이 클리닝을 하게 되면
드레싱 공정을 통해 모피 가죽 부분에 먹인 지방까지 제거돼,
경화와 찢어짐을 일으키고,
털의 윤기가 없어지거나 푸석푸석해져 버리기 때문에
모피에는 드라이 클리닝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파우더 클리닝을 하는게 원칙이나,
파우더 클리닝으로 인해
모피에 파우더 냄새가 남아 해당 냄새의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보편적으로 퍼크로 클리닝을 주로 사용합니다.
(단, 이 퍼크로 클리닝은 강한 세척력을 가지지만,
발암물질이 배출되는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출처 : 한국모피협회
위의 사항을 잘 지켜서
처음 산 그대로
오래오래 예쁜 퍼를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밍크와 세이블 구경오세요~
가장 최근 2024신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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