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읍지 ft.경희대맛집

 

지난 번에 벚꽃을 보러 모교에 갔다가

점심을 어디가서 먹을까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눈에 띄어서 들어갔어요~

 

학교 앞에 오면 그 때부터 있었던 곳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역시나 도읍지도 저희 학교 다닐 때도 있었어요~

여기서 개강파티도 하고~

선배들이 밥도 많이 사주셨었는데,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이네요^^ 

 

친구와 함께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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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읍지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1길 38-1

10:30 ~ 21:30

02 - 964 -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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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골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입구는

여전합니다^^

 

 

 

 

 

 

메뉴도 슬쩍 보면서 들어갈 수 있지만,

사실은 정해져 있죠ㅋㅋㅋㅋㅋ

 

 

 

 

 

 

도읍지의 국룰인 제육백반과 계란찜백반을 주문^^

친구가 너무 양이 적지 않냐고 더 시키자고 했지만,

일단 먹고나서 더 주문하는 걸로ㅋㅋㅋㅋ

 

역시나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어요~

 

계란찜은 그 살짝 탄 것 같은 냄새를 맡으니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이 확 생각났어요^^

 

둘이 어찌나 꺄르르 웃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계란찜 봉긋하게 만들기 어렵다는

주부9단 같은 발언을 쏟아냈는데ㅋㅋㅋㅋㅋ

확실히 나이가 있고, 또 친구는 주부이다보니

이 계란찜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어요ㅋㅋㅋㅋㅋ

 

어렸을 때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관점ㅋㅋㅋㅋㅋ

이렇게 봉긋하게 하는 것도 기술이라면서ㅋㅋㅋㅋㅋ

 

먹는 내내 추억이야기를 하며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나왔는데,

총 18000원!!!!

 

정말 1인에 18000원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요즘 물가지만,

역시나 학교 앞이 좋네요^^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이 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니

이렇게 종종 와서 추억하고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뭉클했습니다^^

진짜 이렇게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서

제가 학교다닐 때부터 쭉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들을 보면

너무나도 감사해요~

저희의 추억을 지켜주고 계신것 같아서요^^

 

자주는 못오지만, 종종 들를께요~

앞으로도 이 맛, 이 자리 잘 지켜주세요^^